조상우 몸 상태 문제 없다…KIA "어깨‧팔꿈치 MRI 검진 결과 이상 無"

정상급 불펜투수…키움서 KIA로 트레이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조상우.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 우완 조상우(30)의 오른쪽 어깨와 팔꿈치에 큰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

KIA는 "지난 20일 조상우가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우측 어깨와 팔꿈치 부위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실시한 결과 특이 소견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조상우는 2025시즌 정상적으로 KIA의 마운드를 책임질 전망이다.

조상우는 지난 19일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2024시즌 통합 우승팀 KIA로 이적했다. KIA는 조상우를 데려오기 위해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 현금 10억원을 내줬다.

조상우는 리그의 정상급 불펜투수로 꼽힌다. 대전고를 졸업한 뒤 2013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 2년 차인 2014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잠시 선발로 전향한 적도 있었지만 커리어 대부분은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무리투수로 나섰고 2020년 33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기도 했다. 2024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 전까지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