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진욱, 야구 꿈나무들 위한 의미있는 재능 기부
친선야구경기서 '원포인트 레슨'…사인회도 진행
"어린 시절 회상하는 좋은 시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김진욱(22)이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한 의미 있는 '재능 기부'에 나섰다.
15일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김진욱은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리틀 전용 야구장에서 열린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과 해운대구 리틀야구단의 친선 야구 경기에 깜짝 등장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2의 최동원키즈'를 키우기 위해 2015년부터 10년째 최동원 유소년야구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6학년 선수들의 졸업식을 맞아 친선야구경기 형태로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준비했다.
김진욱은 이날 선수들의 자세를 교정해 주는 등 '원포인트 레슨'을 했으며, 친선경기의 심판을 보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참가 어린이 100여명을 위한 사인회를 가지기도 했다.
김진욱은 강릉고 2학년이던 2019년 제2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을 거머쥐며 최동원기념사업회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꾸준히 이어온 김진욱은 이날도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흔쾌히 시간을 냈다.
김진욱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야구 꿈나무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려 야구를 할 수있어 너무 좋았다"며 "또 이런 자리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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