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KIA 대표이사 "5연패까지 해서 타이거즈 왕조 이룩해 주길"
KIA, 28일 삼성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이끈 최준영 대표이사가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최 대표는 29일 오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연회장에서 열린 2024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에서 "감독, 스태프, 주장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 고맙고 감사하다"며 "우리 구단이 2017년에 우승하고 그 뒤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21년 11월에) 대표이사로 부임하고 3년 차에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여러분이 그 목표를 이루어 줘 고맙다"고 했다.
이어 그는 "12번째 우승을 했는데 앞으로 내년부터 더 잘해서 5연패까지 했으면 좋겠다"면서 "명실상부 타이거즈 왕조를 이룩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범호 KIA 감독은 "대표이사께서 올해 야구단에 신경을 많이 써 주셨는데 그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선수단은 충분히 높은 성적을 낼 전력이다.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내년에도 잘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선수들이 잘 준비한 만큼 나도 선수들이 마음껏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준영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 주장 나성범은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우승을 자축했고 최 대표가 이 감독에게 직접 꽃목걸이를 전달했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끝난 삼성과의 KS 5차전에서 7-5로 역전승,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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