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 송은범 상대로 만루포…KIA, 3회초까지 7-0 리드[KS4]
3회초 2사 만루서 송은범의 슬라이더 공략
- 이재상 기자
(대구=뉴스1) 이재상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안방마님 김태군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귀중한 만루포를 때려내며 포효했다.
김태군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4 신한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의 4차전에 9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태군은 3-0으로 앞서던 3회초 대형 타구를 터트렸다.
그는 삼성 선발 원태인이 내려간 뒤 2사 만루에서 삼성 2번째 투수 우완 송은범을 상대했다. 이어 1볼 상황에서 송은범의 2구째 135㎞짜리 몸 쪽 높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월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비거리 122m짜리 만루포.
김태군의 만루 홈런은 한국시리즈 5번째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20번째다. 더불어 김태군의 한국시리즈 첫 홈런이기도 하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 중인 KIA는 김태군의 이 한방으로 3회초를 마친 현재 7-0으로 달아났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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