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3번 김도영·1루수는 이우성 아닌 서건창…원태인 대비[KS1]

21일 광주서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김도영 KIA타이거즈 선수가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4.10.20/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서울·광주=뉴스1) 문대현 권혁준 기자 =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 우완 선발을 공략하기 위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KIA는 21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2.5%다. 원년인 1982년(삼성-OB) 무승부와 한국시리즈가 개최되지 않은 1985년을 제외한 40차례 KS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2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첫 경기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 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서건창(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로 맹활약한 김도영이 예상대로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됐다.

경험 많은 포수 김태군이 선발로 나와 네일과 배터리를 이룬다.

관심을 모았던 주전 1루수 자리엔 서건창이 출격한다. KIA는 정규시즌에 이우성을 주전 1루수로 썼으나, 최근 컨디션 저하에 따라 서건창 카드를 먼저 쓴다.

한편 KIA(전신 해태 포함)와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31년 만이다. KIA와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과거 3차례(1986, 1987, 1993) 만났는데 모두 KIA가 우승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