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LG, 3차전과 라인업 동일 …김현수 4번·문보경 6번[PO4]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2패 후 1승으로 기사회생한 LG 트윈스가 전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으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LG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SOL 뱅크 KBO리그 PO 4차전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LG는 앞서 원정 대구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삼성의 막강한 화력을 막지 못하며 허무하게 졌다. 두 경기 모두 투수진이 무너졌고, 타선도 찬스마다 침묵했다.

그러나 17일 홈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임찬규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8일로 예정됐던 4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된 가운데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3차전과 동일한 타순이다.

LG의 선발투수는 디트릭 엔스다.

엔스는 당초 14일 PO 2차전에 나올 계획이었으나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변경돼 이날 출격한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3승(6패)을 올린 엔스지만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썩 좋지 않았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는 2경기에 선발로 나와 1패, 평균자책점 7.27에 그쳤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