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 디아즈 2경기 연속 '쾅쾅'…삼성, 라팍서 또 홈런쇼 [PO2]
5회 김헌곤까지 3개 홈런 때려내
삼성, 2차전도 6회까지 6-1로 리드
- 이재상 기자
(대구=뉴스1) 이재상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려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꼽히는 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사자 군단이 홈런 쇼를 펼치고 있다.
디아즈는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4 신한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PO(5전 3선승제) 2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디아즈는 5-1로 앞서가던 6회말 LG 좌완 불펜 함덕주를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의 홈런을 기록했다.
13일 PO 1차전(10-4 삼성 승)에서도 투런포를 포함해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던 디아즈는 이날도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의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디아즈의 방망이만 뜨거운 것이 아니다.
이날 8번 3루수로 나온 김영웅도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김영웅은 앞서 1-1로 팽팽하던 2회말 2사 후 LG 선발 손주영의 초구 121㎞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05m.
5회 김헌곤의 좌월 투런포까지 나온 삼성은 이날도 6회까지 대포 3방을 폭발하며 현재 6-1로 리드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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