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日 4개국 불러 울산서 교육리그 개최…우승 상금 2000만원

9팀 참가해 10월15~29일 울산서 진행

울산-KBO Fall League 엠블럼. (KBO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야구 교육리그가 울산에서 열린다.

KBO는 "15일부터 29일까지 울산 문수구장과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일본, 멕시코, 중국, 쿠바를 초청해 울산-KBO 폴 리그(Fall League)가 개막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교육리그에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멕시칸리그 연합팀(팀 LMB), 중국 CBA 소속 장쑤 휴즈홀쓰, 쿠바 대표팀(팀 쿠바)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LG 트윈스,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독립리그 올스타 등 5개 팀이 참가한다.

국내 팀에서는 KBO리그에 등록된 소속 선수 및 육성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2025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뽑힌 신인 선수도 가능하다.

참가 팀들은 9경기씩 예선 36경기와 결승 라운드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향후 더욱 많은 팀과 유망주가 참가할 수 있도록 교육리그를 확장하겠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