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025년도 신인 내야수 박준순과 2억6000만원에 계약

신인 드래프트 지명 11명 전원 계약 마무리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박준순이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마치고 두산 포수 김기연과 인사하고 있다. 2024.9.2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025년도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은 1라운드에 지명한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과 계약금 2억 6000만 원에 사인했다.

박준순은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내야수로, 고교 야구와 국제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다.

박준순은 "프로 계약을 맺으니 이제 두산 선수가 됐다는 사실이 실감 난다.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니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라운드로 지명된 서울고 투수 최민석과는 계약금 1억 5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최민석은 최고 149㎞의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두루 구사하는 오른손 투수다.

홍민규는 140㎞ 후반대 직구를 뿌리는 3라운드 지명 우완투수 홍민규(야탑고)와는 1억 원에 계약했다.

이 외에 4라운드 황희천(충암고·투수)은 8000만 원, 5라운드 이선우(충암고·내야수)는 7000만 원, 6라운드 한다현(라온고·내야수)은 6000만 원에, 7라운드 양재훈(동의과학대·투수)은 5000만 원에 각각 사인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