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예 이주헌·김대현 준PO 엔트리에 포함…KT는 WC와 그대로

5일부터 맞대결 앞두고 30명 출전명단 발표

KT 위즈 선수들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10.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 나서는 LG 트윈스가 신예급인 포수 이주헌과 내야수 김대원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KBO 사무국은 5일부터 열리는 준PO에 출전하는 LG와 KT 위즈의 출장선수 30명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LG 염경엽 감독은 신예급인 이주헌과 김대원을 30인 엔트리에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헌은 2022년 LG에 입단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올해 막판 데뷔전을 치렀다. 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타율 0.667 4안타 3타점을 올렸고, 준수한 송구로 염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다른 포수 자원인 김범석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 입단한 김대원은 2군(퓨처스리그)에서 31도루를 기록하며 빠른 발을 자랑했다. 대주자 또는 대수비로 기용될 전망이다.

5위 결정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준PO에 오른 KT는 변화 없이 그대로 나선다.

LG와 KT 모두 투수 14명을 등록했다. LG는 포수 3명, 내야수를 7명으로 엔트리를 꾸렸고, KT는 포수 2명, 내야수 8명이 포함됐다.

준PO 1, 2차전은 LG의 홈구장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5~6일 열린다. 이어 하루 휴식한 뒤 8~9일 KT의 안방인 수원에서 3, 4차전이 열린다. 만약 5차전까지 가게 되면 11일 잠실에서 승부를 가린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