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조수행, 수비 도중 왼쪽 손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WC2]
6회 오윤석 타구 쫓다 펜스에 부딪혀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두산 베어스 외야수 조수행(31)이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빠졌다.
조수행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조수행은 0-1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2루에서 오윤석의 타구를 쫓다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오윤석의 타구는 점점 바깥쪽으로 휘어나갔는데, 조수행은 끝까지 잡기 위해 손을 뻗다 펜스에 부딪혔다.
조수행은 바닥에 넘어진 채 왼쪽 손목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달려 나가 상태를 확인한 뒤 경기 강행이 어렵다는 신호를 보냈고, 결국 교체가 결정됐다.
두산은 조수행 대신 이유찬을 우익수로 투입했다.
두산은 "조수행은 왼쪽 손목 타박상을 입어 아이싱을 하고 있다. 이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산이 0-1로 뒤진 채 6회가 진행 중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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