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대전 신축구장 현장 방문 및 점검
2025시즌부터 한화 홈구장으로 사용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는 28일 내년 시즌부터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 신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29일 KBO에 따르면 전날 대전시에서는 현장 점검 및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 이후 현장을 둘러본 허구연 총재는 국내 구장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메인홀과 복층 불펜, 인피니티풀 등의 시설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 총재는 지난 2019년 대전시가 발족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 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아 오랜 기간 미국, 일본 등 해외 구장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축 구장 건립에 여러 자문을 비롯해 큰 관심을 보였다.
한화 구단과 대전시는 건립 초기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시민들이 야구 관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한 공동 목표하에 지속적인 협력을 해왔다. 특히 대전시는 기존 국내 구장과의 차별화를 위한 한화 구단의 설계 변경 요청에도 전향적 자세로 구장의 높은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천연 잔디 구장이다. 작년 3월 첫 삽을 뜬 후 현재까지 67%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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