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7이닝 역투·홈런 2방' LG, 두산과 DH 2차전 2-0 신승

1차전 패배 설욕…다시 2경기 차 앞서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4.8.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더블헤더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로 두산에 1경기 차 추격을 허용한 LG는 값진 승리를 거두며 다시 2경기 차로 달아났다.

이날 LG 승리의 중심엔 선발 투수 손주영이 있었다. 손주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인 7이닝을 소화하며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는 쾌투를 펼쳤고, 약 두 달 만에 시즌 9승(10패)째를 따냈다.

타선은 득점권 기회를 수차례 살리지 못하는 등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홈런 두 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회말 오스틴 딘이 상대 선발 김민규에게 솔로포를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고, 4회말엔 박동원이 역시 김민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LG는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손주영이 7이닝을 책임졌고 이후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올라와 남은 이닝을 실점없이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김민규가 4⅓이닝 2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이후 나온 불펜 투수들도 실점하지 않았지만 타선이 1차전과 달리 침묵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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