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9홈런' SSG 최정, 구단 선정 8월 최우수선수 선정
투수 부문에는 앤더슨
- 문대현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베테랑 3루수 최정(37)이 구단 선정 8월 야수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SSG는 도드람한돈과 함께 투타 월간 MVP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 중 25만 원씩 50만 원과, 도드람한돈이 기부하는 50만 원을 더해 총 100만 원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프로 20년 차 최정은 8월 23경기에서 타율 0.264 23안타 18타점을 이끌었다. 특히 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8월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현재 492홈런으로 KBO 최다 홈런 1위에 올라 있는 최정은 8월 활약을 바탕으로 리그 최초 50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최정은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팀 성적을 끌어올리고 싶다. 더 좋은 활약으로 최대한 많은 분께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투수 부문에서는 외국인 드류 앤더슨(30)이 뽑혔다.
앤더슨은 8월 한 달간 6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8월 25일 KT 위즈전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는 등 돋보였다.
두 달 연속 MVP에 선정된 앤더슨은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활약을 이어가겠다.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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