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2년 연속 홈 관중 100만 돌파…인천 연고 최초

다채로운 응원 문화, 이벤트 기획 효과
김광현, 추신수 활용한 스타 마케팅도 한 몫

2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2만2천 만원 관중의 응원 속에 진행되고 있다. 2023.10.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년 연속 100만 홈 관중을 돌파했다. 인천 연고 야구단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SSG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었던 10일 SSG랜더스필드에는 1만9109명이 입장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SSG의 누적 관중은 100만963명이 됐다.

지난해 106만8211명의 관중을 모았던 SSG는 2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인천을 연고로 한 야구단 중 100만 관중을 동원한 것은 과거 SK 와이번스 시절 두 차례(2012년, 2018년)가 있지만 2년 연속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5경기 앞당긴 64경기째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더욱 뜨거워진 열기를 체감하게 했다.

SSG 관계자는 "젊은 팬의 관람 만족도를 위한 응원 문화를 준비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또 그간 야구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메뉴의 식음료 매장을 운영하며 관람 경험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신수와 김광현 등 스타 선수를 활용한 마케팅과 자선 활동, 구단의 친환경 구장 조성 등도 효과를 봤다"고 관중 증가의 배경을 전했다.

SSG는 남은 홈경기에서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