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핵심 최지훈, 허벅지 부상 회복 후 훈련 소화…"다음 주부터 출전"
"한화전 선발 송영진, 잘 던져주리라 기대"
- 문대현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중견수 최지훈(27)이 허벅지 부상을 털고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지훈의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풀타임 중견수로 출전하던 최지훈은 지난달 21일 잠실 LG 트윈스전 경기 도중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SSG 구단은 최지훈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일본으로 보냈고, 약 2주간 요코하마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일본 일정을 마치고 8일 귀국한 최지훈은 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0일 홈구장에서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하는 중이다.
이 감독은 "본인은 80% 정도까지 몸이 올라왔다고 한다. 그러나 안 아픈 게 우선이니 천천히 지켜보려 한다"며 "선수 자신은 남은 14경기를 끝까지 해보고 싶겠지만, 최대한 천천히 몸 상태를 체크하겠다. 이번 주 일요일에 라이브 배팅을 소화한 뒤 다음 주부터 경기 출장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SSG는 현재 61승2무67패로 5위 KT에 2.5경기 뒤진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가 얼마 없어 1경기만 져도 만회가 어렵다. 구단마다 매 경기가 총력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주어진 환경 안에서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 그래도 타격감이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라 내심 기대 중이다. 오늘 선발로 나서는 (송)영진이가 한화를 상대로 강했기에 좋은 투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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