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초 30홈런-100타점' 오스틴, KBO리그 8월 MVP 선정

LG 외국인 타자로는 2019년 페게로 이후 5년 만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오스틴이 5회말 1사 1루에서 안타를 친 뒤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9.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KBO는 10일 "오스틴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스틴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2표(40.0%), 팬 투표 49만2406표 중 8만9233표(18.1%)를 받아 총점 29.06점을 받아 2위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총점 23.62점)을 제치고 월간 MVP를 수상했다.

LG 선수가 월간 MVP를 받은 것은 지난해 5월 박동원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LG 외국인 타자로 범위를 좁히면 2019년 9월 카를로스 페게로 이후 5년 만이다.

오스틴은 8월에만 35타점(1위), 홈런 9개(1위), OPS(출루율+장타율) 1.160(1위)을 기록했다.

특히 오스틴은 지난 8월 24일 키움과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쳐 LG 소속 선수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스틴은 상금 200만 원과 월간 MVP 트로피를 받는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