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거포 이성규, 보름 만에 1군 복귀…KIA 필승조 장현식도 등록
5위 KT는 김상수 등 5명 콜업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임박한 삼성 라이온즈가 우타 거포 이성규(31)를 콜업하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성규를 올리고 내야수 공민규를 내렸다.
이성규는 올 시즌 107경기에서 타율 0.255(271타수 69안타) 20홈런 53타점으로 중심 타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109경기에서 1홈런에 그쳤으나 올 시즌 데뷔 첫 20홈런을 돌파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잘 나가던 이성규는 지난달 15일 대구 KT 위즈전을 앞두고 옆구리 통증이 발생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는데 재활을 마치고 이날 다시 1군에 등록됐다.
선두를 질주 중인 KIA 타이거즈는 옆구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필승조 장현식(29)이 복귀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 64경기 4승3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4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시즌 막판 KIA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막판 치열하게 5강 경쟁 중인 KT 위즈는 베테랑 김상수를 포함해 내야수 윤준혁·강민성, 우완 이상동, 외야수 안현민을 동시에 불러들였다.
LG 트윈스는 내야수 김민수(등록)와 신민재(말소)의 자리를 맞바꿨고, 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박주홍을 등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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