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30 달성
키움전서 투런 홈런…'8경기 만의 아치'
토종 선수로는 2000년 박재홍 이후 24년 만
-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1로 앞선 5회초 2점홈런을 때렸다.
1회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파울 홈런으로 친 뒤 삼진에 그쳤던 김도영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무사 1루에서 병살타에 그쳤다.
그러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키움 선발 엔마누엘 헤이수스의 초구 시속 148㎞짜리 높은 직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시즌 30홈런을 채웠다. 도루는 이미 33개를 기록 중이던 김도영은 이로써 30-3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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