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민, 휴식 마치고 2주만에 1군 복귀…KIA 불펜 완전체 임박
NC전 불펜 대기…마무리 정해영도 퓨처스 경기 출전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KIA 타이거스 좌완 불펜 최지민(21)이 2주간의 휴식을 마친 뒤 1군에 복귀했다.
KIA 구단은 25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지민을 1군에 등록하고 좌완 김사윤을 말소했다.
최지민은 지난 11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군에 내려가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최지민의 2군행은 이범호 KIA 감독의 배려 차원이다.
프로 데뷔 3년 차 최지민은 지난해(12개)에 이어 올 시즌에도 11개의 홀드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부진했고, 이범호 KIA 감독은 그를 2군으로 보냈다. 휴식을 주기 위함이었다.
최지민은 23일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최지민은 1군에 복귀한 이날부터 바로 불펜에서 대기한다.
마무리 정해영도 곧 돌아온다. 지난달 부상을 당한 뒤 2군에서 재활 중인 정해영은 최지민과 같은 경기에 등판했지만 4타자를 상대하며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3안타(1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부상 복귀 첫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등판 자체가 고무적이다.
정해영은 2군에서 1차례 더 검증을 받은 뒤 1군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정해영까지 돌아온다면 임시 마무리를 맡고 있는 전상현, 최지민과 함께 KIA 불펜은 더 강해질 전망이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이날 포수 김시앙과 외야수 이형종을 2군에 내리고 내야수 김웅빈과 외야수 주성원을 1군에 올렸다. NC는 우완 신민혁을 1군에서 말소하고 우완 전사민을 등록시켰다.
SSG 랜더스도 외야수 오태곤을 1군에 복귀시키고 내야수 고명준을 2군으로 내렸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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