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호세 넘고 최고령 타자 출장·안타 신기록

KT전 첫 타석부터 쿠에바스 상대 2루타
만 42세 11일…종전 기록은 만 42세 8일의 호세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기록(42세 11일)을 세웠다. 종전 최고령 타자 출전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의 전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의 42세 8일이다. 2024.7.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42)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및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이날 만 42세 11일의 나이로 경기에 출전해 안타를 치며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펠릭스 호세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문학 SK 와이번스전(현 SSG)에 대포를 쏘아올려 그동안 최고령 타자 출전·안타·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남은 경기에서 홈런을 칠 경우 최고령 홈런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