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KBO리그 역대 5번째 400도루 기록 달성

두산전 도루 3개 추가하며 대기록 달성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LG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7.2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LG 트윈스 박해민(34)이 KBO리그 역대 5번째로 40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박해민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도루 3개를 기록했다.

박해민은 팀이 2-3으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치고 1루로 나갔다. 이어 안익훈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나머지 두개의 도루는 8회말 나왔다. 6-3으로 팀이 앞선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 볼넷을 골라내 1루로 출루한 박해민은 김범석의 타석 때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쳤다.

이로써 박해민은 전준호, 이종범, 이대형, 정수근 다음으로 리그에서 400호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