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8일' 추신수, 프로야구 최고령 타자 출전 타이기록

전 롯데 호세와 어깨 나란히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SSG 공격 2사 상황에서 추신수가 2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4.6.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SSG 랜더스의 베테랑 타자 추신수(42)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타이기록을 썼다.

추신수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무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키움 선발 후라도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올렸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는 42세 8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전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문학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와 원정경기에 42세 8일의 나이로 출전,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을 썼다.

추신수는 23일부터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부터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 최고령 안타 및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타자, 투수를 통틀어 프로야구 최고령 출장 기록은 송진우(한화)가 2009년에 세운 43세 7개월 7일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