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태인, 두산전 ⅔이닝 만에 헤드샷 퇴장
4실점 후 강승호의 머리 맞혀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아웃 카운트 2개만 잡고 헤드샷 퇴장당했다.
원태인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헤드샷 퇴장으로 ⅔이닝 만에 강판했다. 투구 수는 23개였다.
원태인은 1회 첫 상대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허경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헨리 라모스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양의지에게 볼넷, 김재환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단숨에 4실점한 원태인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석환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후속타자 강승호의 머리를 맞혔다.
결국 원태인은 헤드샷 퇴장 규정에 의거해 즉각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네 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최채흥이 두 번째 투수로 급히 마운드에 올랐다.
한편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를 앞세운 두산은 2회를 마친 현재 5-0으로 앞서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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