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승리 기원 위해 영화 캐릭터 '에이전트 미니언'이 시구

9일부터 홈 3연전에 마술사 최현우 등 시구자로 나서

9일 잠실 KIA전에 시구자로 나서는 에이전트 미니언 (LG 트윈스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홈 3연전에 '에이전트 미니언' 등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먼저 9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의 캐릭터 에이전트 미니언이 시구를 한다. 슈퍼배드는 오는 7월 24일 전작인 '슈퍼배드3' 이후 7년 만에 개봉하는 네 번째 시리즈 슈퍼배드4 개봉을 앞두고 있다.

10일에는 마술사 최현우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다. 최현우는 "11년 만에 다시 한번 LG트윈스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게돼 굉장히 영광스럽다. 팬들과 끝까지 함께 하면서 승리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통합 우승을 일구어 LG 왕조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날이 오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술사 최현우/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최현우는 지난 2013년 8월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공을 사라지게 만드는 시구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11일에는 대한민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이주영이 승리 기원 시구에 참여한다.

이주영은 국가대표 태권도 품새 선수로서 2018, 2020, 2022년 세계 1위에 올랐고, 출전한 대회에서 개인전 전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주영은 "평생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야구는 멀리서만 응원하고 즐겼는데 첫 시구를 해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홈 3연전에서는 올스타 에디션 포토카드를 운영하고, 11일에는 회원의 날을 맞아 마킹과 콜라보 상품 등을 제외한 상품 20%를 할인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