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배지환, 3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1번 중견수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5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5)이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뱃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와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배지환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59가 됐다.

배지환은 1회부터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무사 1, 2루 기회에서 헨리 데이비스의 3루 내야안타 때 상대 3루수 에드윈 리오스의 송구 실책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리차드슨과 7구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3루타를 기록했다.

후속 알리카 윌리엄스의 좌전 안타 때 홈까지 밟으며 배지환은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6회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 기록했다. 다만 이어진 윌리엄스의 내야안타 때 상대 2루수 리반 소토의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홈에서 아웃됐다.

배지환의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폴리스는 5-3으로 이겼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