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가락 맞은 삼성 맥키넌, 1군 엔트리 말소

한화 김강민 1군 복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 2024.3.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가락을 맞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맥키넌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재현을 등록했다.

맥키넌은 전날(12일) 경기에서 1회 LG 선발 투수 손주영의 3구째 포크볼을 배트에 맞혔지만, 파울 타구가 그의 왼쪽 발가락을 강타했다. 맥키넌은 3회 두 번째 타석까지 소화했지만, 발가락 통증 때문에 결국 5회 김재혁과 교체됐다.

선두 KIA 타이거즈를 2경기 차로 쫓던 삼성으로선 맥키넌의 이탈로 타선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유니폼을 입은 맥키넌은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에 4홈런 25타점 2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66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삼성과 경기 중 머리에 공을 맞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한화 이글스)은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대신 유로결이 2군으로 이동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민성과 SSG 랜더스 불펜 투수 고효준 역시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