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삼성, 에이스 원태인 1군 엔트리 말소…우측 어깨 불편감

1군 동행하며 치료 예정…열흘 후 복귀할 듯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경미한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4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원태인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삼성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원태인을 1군에서 제외했다.

원태인은 지난 7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경기 이후 우측 어깨에 다소 불편감을 느꼈고, 삼성은 원태인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다만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원태인은 1군과 동행하며 병원 치료를 받고, 선발 로테이션 한 턴을 거르고 열흘 뒤 복귀할 전망이다.

삼성은 이날 원태인을 비롯해 투수 최하늘, 외야수 김태훈, 내야수 공민규를 1군에서 제외했다.

대신 투수 양현과 육선엽, 외야수 윤정빈, 내야수 전병우를 1군에 불러들였다.

한편 전날 우천 취소로 이날 더블헤더를 치르는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특별 엔트리'를 가동한다.

SSG는 투수 이건욱과 외야수 최민창을, 롯데는 투수 김도규와 포수 정보근을 특별 엔트리 추가 선수로 등록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