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포수 김태군, 2군 선수단 위해 커피차 쐈다…"마침 상대도 '친정' 삼성"

퓨처스리그 개막전 치르는 KIA-삼성전에 커피차 불러

KIA 타이거즈 김태군이 퓨처스리그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커피차. (KIA 제공)

(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 포수 김태군(35)이 2군 선수단을 위해 '커피차'를 쐈다.

KIA 구단에 따르면 김태군은 26일 전남 함평에 위치한 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삼성 전을 앞두고 커피차를 보냈다.

이날 퓨처스리그 개막전이 열린 가운데, 김태군은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동료들을 위해 의미 있는 선물을 했다.

특히 이날 KIA의 상대 팀인 삼성은 김태군이 2022년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몸담았던 '친정팀'이기도 하다.

김태군은 작년 7월5일 내야수 류지혁과의 맞트레이드로 삼성에서 KIA로 팀을 옮겼고, 시즌이 끝난 후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김태군은 "오늘 퓨처스팀이 개막전이라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마침 상대 팀이 삼성이라 두 팀 선수가 다 같이 즐길 수 있게끔 전달했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