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올해도 찾아온 '야구의 계절'… 2024 KBO리그 개막전 전 구장 매진
역대 3호 10만 관중 돌파… 두 시즌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은 처음
류현진, 12년 만의 한국 복귀전에서 ‘제구 난조’ 패배
-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국민 스포츠' 야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프로야구 KBO리그 2024시즌이 23일 개막한 가운데 첫 날부터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 모든 경기의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인 잠실(한화-LG) 경기를 비롯해 인천(롯데-SSG), 창원(두산-NC), 수원(삼성-KT), 광주(키움-KIA)에서 각각 팡파르를 올린 가운데, 전 구장 매진을 달성하며 뜨거운 ‘야구 열기’를 입증했다.
프로야구는 역대 최초로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으며, 총 관중 10만3841명으로 역대 개막전 최다관중 3위에 올랐다.
역대 개막전 최다관중은 2019년으로 11만4021명이 몰렸다. 2023년 개막전에는 10만5450명이 집계됐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 4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4천188일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몬스터' 류현진은 12년만의 KBO리그 복귀전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지난해 통합 챔피언인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한화는 류현진의 예상 밖 부진 속에 2대 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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