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까지 1승 남은 LG, 선발 라인업 그대로…KT는 루키 정준영 출격[KS5](종합)
흐름 탄 홍창기 1번, '3G 연속 홈런' 오지환 5번
4차전 부상으로 교체됐던 알포드, 선발로 복귀
- 권혁준 기자,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서장원 기자 = 고대하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놓은 LG 트윈스가 5경기 연속 같은 라인업을 고수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KT 위즈는 루키 정준영이 선발 출전한다.
LG와 KT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1차전 패배 이후 내리 3경기를 따낸 LG는 이날 승리할 경우 우승을 확정짓고, 벼랑 끝에 몰린 KT는 시리즈를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LG는 5차전에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LG는 1차전부터 같은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만족스럽다는 방증이다. LG는 특히 3차전 11안타 8득점, 4차전 17안타 15득점 등 최근들어 타격에 물이 올라있다.
3차전부터 감을 잡고 있는 홍창기가 리드오프를 유지하고,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고 있는 오지환도 5번타순에 배치됐다. 선발투수로는 1차전에 등판했던 케이시 켈리가 나선다.
이에 맞선 KT는 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경수(2루수)-정준영(우익수)이 선발로 나선다.
4차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오윤석 대신 박경수가 선발 2루수로 출격하고 조용호 대신 올해 신인 정준영이 선발 출격을 명 받았다. 정준영은 한국시리즈 2경기에 나서 타율 5할(4타수 2안타)을 기록 중이다. 4차전에서도 대타로 나서 안타 한 개를 때렸다.
4차전에서 경기 도중 다리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던 알포드는 몸상태를 회복하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 선발 투수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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