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개막 앞둔 이대호 "첫 타석이 중요한 열쇠"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 (사진-아식스 제공) ©News1
</figure>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을 맞는 '빅보이' 이대호(32)가 개막전을 앞두고 결연한 각오를 보였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지난 27일 기사에서 개막을 하루 앞둔 소프트뱅크 선수들의 개막전 각오를 전했다.
이 중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오프시즌 동안 FA(자유계약선수)로 팀을 옮긴 '4번타자' 이대호였다. 이대호는 "첫 번째 타석이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타석이 될 것"이라며 첫 경기 첫 타석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대호는 올 시범경기에서 타율 0.250에 1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기대치에 다소 못미치는 성적이었지만 시범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대호도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힘주어 말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도 12연승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모습으로 15승 2무 2패, 1위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28일 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지바 롯데와의 개막 3연전으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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