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외신 "류현진, 인상적인 루키시즌"
포수 엘리스 "상대에 맞춰 피칭하는 능력 최고"
류현진이 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해 11승(3패)째를 올렸다.© AFP=News1
</figure>"류현진이 인상적인 루키시즌 행보를 이어갔다"
'LA 몬스터' 류현진(26)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MLB 홈페이지는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에 안타 5개를 허용했지만 단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6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또 22번의 선발 중 18번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류현진은 루키가 아니라 베테랑같다"고 칭찬하며 류현진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던 점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포수로 출전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류현진의 승리를 도운 A.J. 엘리스는 경기 후 "상대에 맞춰서 피칭하는 류현진의 능력은 내가 호흡을 맞춰본 투수 중 최고 수준이다"며 "류현진은 오늘 상대가 막강하다는 것을 알았고 경기 시작부터 집중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10승)를 제치고 팀 내 다승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시즌 11승은 NL 다승 부문 공동 6위다. 또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3.15에서 2.99로 낮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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