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룸카페·온라인 도박 단속

11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민관 합동 점검

경기도의 한 룸카페의 모습. 2023.2.2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는 도박 등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신·변종 업소 및 온라인상 불법 도박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를 집중 점검한다.

1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11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청소년 유해환경을 합동 점검한다.

관할 지자체와 경찰,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과 함께 학교 주변과 지역 번화가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살펴본다.

특히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 등을 설치해 운영하는 룸카페, 만화카페 등과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을 제공하는 청소년 유해 업소 등에 대해 청소년 보호법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온라인상의 불법 도박광고 등 청소년을 불법 도박으로 유인하는 청소년 유해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이어 유해 정보를 발견하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등의 조치를 요청한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 가족정책 실장은 "도박 등 유해 정보와 신변종 업소 등 유해 환경에 대한 점검·단속을 강화해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