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전 국무1차장, 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취임

1년 6개월 만에 신임 이사장 임명…임기는 총 3년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박구연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가원 이사장직은 김금옥 전 이사장이 지난해 5월 사임한 뒤 1년 6개월가량 공석이었다.

21일 한가원에 따르면 박구연 신임 이사장은 이달 1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박 이사장은 전국 240여 개 가족센터의 전달체계 기능 강화와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족정책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겠다"며 "국회,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고유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정책관과 총무기획관실 총무기획관, 국정운영실 국정운영실장을 거쳤다. 2022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는 국무1차장실 국무1차장을 맡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