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2일 '2024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 개최

매년 9월1일부터 일주일간 '양성평등 주간' 기념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모습. 2022.4.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에이티(aT) 센터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르면 매년 9월 1일부터 일주일간은 '양성평등 주간'이다.

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은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기념행사, 유공자 격려, 홍보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기념공연, 퍼포먼스와 함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훈장 등 총 67점의 포상을 수여한다.

박현성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과학기술인으로서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한국여성과학기술인회총연합회 등에서 활동하며 여성 인재 양성, 여성 과학자들의 연구 여건 개선 및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 근정훈장'을 받는다.

신순재 김해성폭력상담소 대표는 20여년 이상 현장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 활동 등을 통해 양성평등 및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변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박노욱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양성평등 관점을 예산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성인지 예산 제도의 도입·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한문선 국제존타클럽 제1지역 회장은 40년간 자원봉사 등 양성평등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국민포장'을 받는다.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등 6명(기관)은 '대통령 표창'을, 송은섭 공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상담사 등 7명(기관)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양성평등주간이 남녀가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양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