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숙 여가부 차관, 청소년 고립·은둔 예방 거리 캠페인 진행

편의점 산업협회와 종로 마로니에 공원서 개최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다문화 청소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여성가족부-제일기획-세이브더칠드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부회장과 함께 청소년 고립·은둔 예방과 지원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시범 사업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여가부는 올해 처음으로 고립·은둔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전담 지원 체계를 마련해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BGF 리테일(CU) △GS리테일(GS 25)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시스(씨스페이스24)가 운영하는 전국 5만5000여 개 편의점과 함께 청소년·고립 은둔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각 편의점은 손님이 계산할 때 보는 포스기 화면에 지원 사업 내용을 띄우고, 편의점주나 직원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지원 요청 방법을 안내한다.

이날 거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신영숙 차관, 염규석 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직접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시범사업 홍보 문구인 '갇힌 마음, 같이 열까'가 적힌 홍보 물품을 시민에게 나눠준다.

또 캠페인에 참여하는 편의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감사 인사와 함께 '1388 청소년지원단' 지정 스티커를 전달한다.

신 차관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고립·은둔을 향한 편견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족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