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 남윤인순 의원 "아동학대 증가…보호 전문기관 늘려야"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 © News1 박철중 기자
</figure>아동학대 상담 신고 건수는 늘어나는 반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수는 답보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상담 신고 건수는 지난 2009년 9309건에서 2011년 1만 146건으로 9.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동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2009년 5685건에서 2011년 6508건으로 6.6%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2009년 1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아동학대 유형은 방임(32.6%)이 가장 많고 정서적 학대(14.1%), 신체적·성적 학대(11.0%) 등이 뒤를 이었다.
또 2가지 이상 중복적으로 학대를 당하는 비율은 41.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남윤인순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 건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학대 정도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며 "아동보호기관을 확충하고 전문기관 직원에게 실질적인 조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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