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AI 인체감염 예방조치 수행 중"
질병관리본부, 현장에 항바이러스제·개인보호구 지원
- 고현석 기자
(서울=뉴스1) 고현석 기자 = 17일 오전 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고창 오리 사육농가로 진입하는 도로를 차단한채 농림부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2014.1.17/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figure>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북 고창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해 해당 농장 종사자 및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AI 인체감염 예방 조치를 선제적으로 수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발생 현장에 타미플루 200명분, 리렌자 50명분 등 항바이러스제와 개인보호구 500명분을 배송하고 신속대응반을 현장에 급파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농장 종사자 및 살처분 참여자에 대해서는 살처분 참여 후 고열, 근육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로 즉시 신고토록 교육하는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중국 등 해외에서의 AI 발생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AI 인체감염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pontife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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