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강원 '대설특보'…내일까지 최대 10㎝ '폭설'

예상 적설량, 수도권 3~8㎝·강원 3~10㎝
강원 일부·경상·부산·울산엔 건조주의보

3일 오후 강원 평창 일대에서 열린 제16회 평창송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아르고를 체험하고 있다. 2025.1.3/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5일 오전 서울 전체와 경기, 인천, 강원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령됐다. 눈은 내일까지 최대 10㎝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과 인천(옹진군 제외) 강원(철원·화천·춘천·양구평지·인제평지·강원북부산지), 경기(부천·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구리·남양주·하남·화성·양평)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현재까지 이 지역 적설량은 1~3㎝다. 다음 날(6일) 오전까지 최대 5㎝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총 예상 적설량은 3~8㎝다.

강원도(평창평지·횡성·홍천평지·강원중부산지)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7시 현재까지 1㎝ 눈이 내렸다. 오는 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3~10㎝다.

강릉평지·동해평지·삼척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강원남부산지)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강원도(태백·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 경상북도(영덕·울진평지·포항·경주·경북북동산지)와 경상남도(양산·창원·김해·밀양·거제), 부산, 울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눈발은 이날 오전까지 강하게 내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잦아들겠다. 낮 최고 기온은 3~11도로 예상된다.

많은 눈으로 도로변 나뭇가지가 부러질 수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