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 최대 300㎜ '가을 폭우'…해안 강풍 유의[내일날씨]

제주도엔 천둥·번개 동반한 시간당 20~30㎜ 많은 비
최저기온 10~17도, 최고기온 18~23도…미세먼지 농도 '좋음'

부산에 가을비가 내리는 28일 오후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4.10.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토요일인 2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에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권 남부에, 새벽부터 밤사이 강원 동해안·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에는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산지, 중산간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30㎜ △대전·충남 남부·충북 남부 5㎜ 미만 △전남 남부 30~80㎜(전남 해안 100㎜ 이상) △광주·전남 북부 10~40㎜ △전북 남부 5~20㎜ △전북 북부 5㎜ 내외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80㎜ 이상) △대구·경북(북서내륙 제외) 5~40㎜ △울릉도·독도(2일) 5㎜ 내외 △제주 80~150㎜(많은 곳 중산간 200㎜ 이상, 산지 300㎜ 이상) 수준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제주 20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로 예측된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제주도 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 제주도 해상은 3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