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일교차 10도 이상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수요일인 30일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10시 사이 충청권남부·전북·경북권·경남서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내리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을 통해 추돌 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날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특히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5도, 낮 최고 기온은 19~24도로 평년(최저 2~12도, 최고 16~20)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대전 11도 △대구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4도 △제주 22도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오전 '보통' 오후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이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