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20도 안팎 '온화한 가을'…전남해안·제주엔 비소식[오늘날씨]

아침 최저 기온 8~16도, 낮 최고 기온 18~23도
동해·남해·제주 물결 최고 3.5m…풍랑특보 가능성

가을비가 내리는 28일 오후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로수 옆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2024.10.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화요일인 29일은 전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높아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 전남해안,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날부터 내린 비를 합한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내외 △강원산지 5~10㎜ △전남해안 5㎜ △제주도 5~4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도, 최고 16~20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까지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어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날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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