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남 최대 80㎜ 비…아침 최저 13도 선선[내일날씨]

14일 낮부터 충청·남부·제주 비 소식…다음날 대부분 그쳐
최저기온 13~20도, 최고기온 21~25도 예상…평년보다 높아

1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상공원 영일대장미원에서 가을장미가 꽃망울 활짝 터뜨리고 있다. 2024.10.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월요일인 14일부터 이튿날까지 수도권 이남 지역에는 최대 80㎜의 비가 내리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 12시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강원영동남부에도 비가 온다.

수도권 이남에 내리는 가을비는 이튿날(15일)까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남부는 15일 새벽에, 충청권·전라권·경북권은 오전에, 경남권과 제주도는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특히 경상권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14~15일 누적 기준, 부산·울산·경남과 경북남부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20~60㎜다.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지역에는 80㎜ 이상 쏟아질 수 있다.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남권 해안에 시간당 10~30㎜의 폭우가 내리겠다.

대구와 경북남부내륙,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 경북북부는 5~20㎜다.

이 밖에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충청권 5~10㎜ △전남동부남해안 10~60㎜ △광주·전남 5~40㎜(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전북 5~20㎜ △제주도 10~60㎜이다.

14일 아침 최저 기온은 13~20도, 낮 최고 기온은 21~25도로 평년(최저 6~15도, 최고 20~23도)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