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일교차 큰 '가을날씨'…낮 최고 26도[오늘날씨]
아침기온 10도 안팎으로 내려가 쌀쌀…강원내륙·산지는 5도 안팎
오전 내륙지방 짙은 안개 주의…중서부 지역 미세먼지 농도 높아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12일 토요일은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가운데 낮 기온은 2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7~16도, 최고 21~24도)와 비슷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내려가 쌀쌀하겠다. 일부 강원내륙과 산지는 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전국 내륙과 강원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짙은 안개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경우도 있다.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천·경기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과 세종·충북·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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