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기세요" 전국 곳곳 가을비…내일도 소나기[퇴근길날씨]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우산을 미처 챙기지 못한 시민들이 소나기를 맞으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우산을 미처 챙기지 못한 시민들이 소나기를 맞으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목요일인 5일 퇴근길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며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전남서부 지역에 밤늦게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자정 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원영서남부, 충북북부는 다음날(6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과 전남권, 경북북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 5㎜ 내외, 충청권·전북 5~10㎜, 전남서부 5㎜ 미만이다.

6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5~20㎜, 전라권, 경상권 5~40㎜ 수준이다.

이날 한낮 최고기온은 33.6도, 최저기온은 23.3도를 기록하겠다. 다만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에는 밤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