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존주의보 동남권에 추가 발령…서남·동북권은 해제

무덥고 습한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시내 한 공원에 설치된 온도계가 섭씨 35도를 나타내고 있다. 2024.7.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무덥고 습한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시내 한 공원에 설치된 온도계가 섭씨 35도를 나타내고 있다. 2024.7.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추가 발령한다고 밝혔다. 서남권, 동북권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는 해제됐다.

오존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내려진다. 동남권은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에 해당한다. 동남권 최고 농도는 강동구로 0.1323ppm이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또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에게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