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서울·수도권 다시 장맛비…밤새 비소식

오후 7시 30분 기준 비구름대 수도권 통과…일요일도 비 소식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린 19일 광주 북구청 사거리 교차로에서 우산을 쓴 구청 공직자들이 점심시간 청으로 복귀하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2024.7.19/뉴스1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주말인 20일 오후 7시 30분 현재 남쪽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수도권에 다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9시부터 수도권과 충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20㎜, 서울·인천 5㎜ 내외이다. 강원도는 강원남부내륙·산지 5~20㎜, 강원남부동해안 5㎜ 미만이다.

충청권은 대전·세종·충남·충북 20~60㎜, 전라권은 전북북부 20~60㎜·전북남부 5~20㎜이다. 경상권은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20~40㎜, 대구·경북남부내륙·경북동해안 10~30㎜이다. 경남북서내륙은 5~20㎜, 울릉도·독도는 5~10㎜이다.

일요일인 2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남부지방은 낮 12시~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청권은 오후 6시~밤 12시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구름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긴 했지만, 밤사이에 계속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까지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