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장마 소강 상태…남부지방 오후부터 다시 비[오늘날씨]

아침 최저 20~25도, 낮 최고 26~33도
제주·남해·동해상 강풍·천둥·번개 예상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 철제 안내판이 강풍에 넘어져 있다. 2024.6.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일 월요일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이날 오전 0시~6시 사이 그쳐 소강 상태를 보이다 오후 3시쯤부터 다시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후 9시쯤부터 비 소식이 예정돼 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곳곳에는 오후 3시~9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어제보단 다소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0도 △강릉 31도 △대전 31도 △대구 33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동해 먼바다에는 이날 오전까지 시속 35~70㎞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동해남부 남쪽 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내륙에서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이 예상된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