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초여름 더위 주춤[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16~20도, 낮 최고기온 22~26도
제주·남해안 중심 강풍, 강한 비…계곡 안전 주의

비가 내린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겉옷으로 비를 피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4.5.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토요일인 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 충남권은 오후 3시~6시 사이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북과 전북은 오후 6시~9시까지,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다음날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3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5㎜ 내외 △충청권 10~40㎜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 △광주·전남·전북 10~40㎜ △부산·경남 남해안 20~60㎜ △울산·경남 내륙·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20~60㎜ (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북부 5~40㎜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전날 대비 2~5가량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계곡이나 하천 하류에서 강한 비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55㎞ 이상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cyma@news1.kr